김새론 사생활 공개한 유명 유튜버... 연예인까지 비판 가세하며 상황 심각해져

2025-02-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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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위해 타인의 삶 짓밟는 행위” 등 비판 글 쏟아져

김새론 / 김새론 인스타그램
김새론 / 김새론 인스타그램
AOA 출신 권민아가 김새론의 사생활을 공개했던 유튜버 A 씨를 직격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권민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인연이었지만 즐거웠고 소중한 만남이었다. 고맙다. 명복을 빈다"라는 글을 올려 김새론을 추모했다.

이후 권민아는 김새론의 사생활을 폭로한 유튜버 A 씨를 직접 겨냥하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새론 / 김새론 인스타그램
김새론 / 김새론 인스타그램

권민아는 "저도 전혀 일면식 없는 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저에 대해서도 예전에 함부로 지껄였다. 당해본 사람으로서 다 아는 척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역겹다"며 A 씨를 비판했다.

그는 "마치 날 아니 우릴 오래전부터 지켜봐 온 사람처럼 허위사실을 팩트라고 세뇌하는 영상이었다. 다 보지도 못하고 껐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그때 당신이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상처받고 울었다. 아니, 나도 정신적으로 더 미치는 줄 알았다"며 A 씨가 올린 영상으로 인해 겪었던 정신적 고통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껏 참다 참다 이번 일을 보고 또다시 화가 나서 글을 쓴다"며 "팩트를 알리는 것도 있겠지만, 피해 보는 사람도 많은 것 같은데 조회수만 보지 말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서 조심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A 씨는 과거 유튜브 영상에서 권민아를 강력하게 비판한 바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김새론 아버지를 만나 김새론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소식을 A 씨가 유튜브에서 공개해 김새론이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A 씨는 현재 김새론 관련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네티즌들은 A 씨 유튜브에서 "사람이 죽었는데 여전히 돈 벌 궁리만 하나", "김새론 영상 싹 다 내린 게 오히려 본인 잘못을 인정하는 꼴", "이제야 본인한테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것", "한 사람의 청춘을 망가뜨려놓고 아무렇지 않게 또 다른 먹잇감을 찾으려 하겠지", "김새론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인을 괴롭히면서 돈 벌었으니 이제 본인이 당해봐야 한다", "조회 수를 위해 타인의 삶을 짓밟는 행위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당신도 결국 똑같이 당할 것이다.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면 인과응보로 자신도 받게 된다"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김새론이 카페 아르바이트한다는 이유만으로 공개 저격당한 게 말이 되냐?"라며 "이런 유튜버가 더는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사람을 괴롭혀서 돈 버는 게 직업이냐? 이제 본인이 그 고통을 경험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민아 / 권민아 인스타그램
권민아 / 권민아 인스타그램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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