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소방관 1328명이 참여해 만든 버거킹 '불끈버거', 정식 메뉴로 나왔다

작년 11월, 소방의 날을 맞아 버거킹이 ‘불끈버거’라는 이름의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언제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으로, 버거킹과 서울소방재난본부가 함께 ‘불끈버거’ 레시피 공모전을 펼쳤습니다.

공모전에는 1,328여 명의 소방대원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는데요. 맛과 재료 조합은 물론, 동료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까지 심사한 끝에 중부소방서 김희정 소방장이 제안한 레시피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버거를 제안한 김희정 소방장은 끝없는 화재와 구조 등 다양한 재난에 출동하며 고생한 대원들에게 ‘불끈버거’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는데요.

‘불끈버거’는 육즙 가득한 소고기 패티와 탱글한 통새우, 치즈가 조화를 이루는 구성으로 여기에 정신이 번쩍 드는 ‘디아블로 소스’와 마요네즈가 더해져 마치 입안의 뜨거운 화재 현장을 진압하는 맛이라고 합니다.

불끈버거는 초기에 소방대원들을 위한 한정 메뉴로 기획됐지만, 소비자들의 출시 요청이 쏟아져 결국 정식 출시까지 결정됐다고 하는데요. 단품 기준 12,500원으로 오늘부터 전국 매장에서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