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무사히 마친 김다예, 건강 적신호 "몸 전체가 염증"
2025-02-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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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재이 100일 기념하면서 일상 대화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건강을 위해 새로운 결심을 했다.
지난 16일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100일의 기적 ㅣ 3개월 아기 ㅣ 시험관부터 임신 출산까지 이야기 모유수유 ㅣ 부부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부부는 딸 재이의 100일을 기념하면서 둘만의 대화를 나눴다.
김다예는 “재이가 태어나고 100일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모를 정도로 고생 많았다. 나는 임신하고 애 낳고 출산까지만 하면 ‘나 이제 완전 자유롭다’, ‘나 이제 끝이다. 다이어트도 하고. 바로 이제 나 하고 싶은 것도 하고’ 이랬는데 잠잘 시간도 없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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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는 모유수유에 대해 진심이라며 “몸이 안 좋아서 일주일 입원을 했다. 아파서 수유를 못한 게 너무 미안해서 마를 때까지 하겠다 (했다). 집에 와서는 하루 종일 물렸다”라고 덧붙였다.
김다예는 “실제로 염증 수치가 16.7까지 올라갔었다. 0점대가 평균, 정상이다. 몸 전체가 염증이 있으면 살이 안 빠진다더라. 염증부터 잡자고 했다. 예전처럼 50kg까지는 못 뺄 것 같고 55kg을 목표로”라며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수홍은 김다예의 건강을 고려해 둘째는 당분간 생각이 없다고 했었다.
출산은 여성의 몸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과정이다. 아이를 낳은 후에는 산모의 신체와 정신이 모두 회복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출산 후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출산 후 건강을 위해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할까?
첫째, 산후 회복을 위한 충분한 휴식이 필수적이다. 출산은 극심한 체력 소모를 동반하며, 특히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든 몸이 회복하는 데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산모는 가능한 한 많은 수면을 취하고, 육아 부담을 가족과 나누며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무리한 집안일이나 격한 운동은 삼가고,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둘째,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필수적이다. 출산 후에는 체력 회복뿐만 아니라 모유 수유를 위해서도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 철분, 칼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분 섭취를 늘려 탈수를 방지하고, 카페인과 자극적인 음식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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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체계적인 운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체력을 회복해야 한다. 출산 직후에는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 몸이 회복됨에 따라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저강도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특히 골반저근 강화 운동은 출산 후 약해진 골반 근육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정신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 출산 후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으며, 일부 산모들은 산후우울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가족과 친구의 지지가 중요하며,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자신을 돌보는 것도 정신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한다. 산후 6주 검진을 비롯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출산 후 출혈, 극심한 통증, 지속적인 우울감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출산 후 건강 관리는 단순한 회복을 넘어 앞으로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산모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은 물론, 가족과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건강한 산후 관리를 통해 보다 행복한 육아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