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2월 26일 '국민이 먼저입니다' 책 출간…정치 행보 재개

2025-02-18 09:09

add remove print link

정치 복귀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수요일인 오는 26일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제목의 저서를 출간하며 정치 행보를 재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에 "'국민이 먼저'라는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원칙을 담은 책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저서 출간에 맞춰 북콘서트 또는 강연 등의 행사를 통해 정치 복귀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와 조기 대선 가능성과 관련해 사실상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것이 정치권의 해석"이라고 전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지난해 12월 16일 국민의힘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잠행을 이어오던 한 전 대표는 지난달 설 연휴를 전후로 정치 원로들을 만나며 향후 행보와 관련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 두 달 만인 지난 16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머지않아 찾아뵙겠다"라며 정치 행보 재개를 예고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자료 사진. 한 전 대표가 오는 26일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제목의 저서를 출간하며 정치 행보를 재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자료 사진. 한 전 대표가 오는 26일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제목의 저서를 출간하며 정치 행보를 재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다음은 한동훈 전 대표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한동훈입니다.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책을 한 권 쓰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찾아뵙겠습니다. 아직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