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가족센터, 아이돌보미 집담회 개최

2025-02-18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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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권리 보호 및 학대 예방 교육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서구가족센터(센터장 윤혜경)는 17일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다목적실에서 서구 아이돌보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담회는 아이돌보미 간 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아동학대 사건 예방과 돌봄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신고 의무와 아동 권리 보호, 아동학대의 정의와 유형, 학대 예방법과 대처 방법 등을 익히며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돌봄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아동돌보미의 역할이 단순한 활동 지원을 넘어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임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학대를 예방하고 더욱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 서구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보미는 총 205명으로, 328가정 505명의 아동에게 1:1 맞춤형 아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서구가족센터는 지난해까지 반기별로 집담회를 운영해 오던 것을 아이돌보미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올해부터 분기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윤혜경 광주서구가족센터장은 “돌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 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아동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아이돌보미들의 헌신이 아이들과 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착한도시 서구에서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부담이 아닌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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