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비하 논란' 김신영, 라디오 하차 요구까지 이어지자 결국…

2025-02-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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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면 우리 방송 못 나온다”

방송인 김신영이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 비하 발언과 관련해 사과했다.

김신영. / 연합뉴스
김신영. / 연합뉴스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 김신영은 "지난 16일 일요일 코너에서 제가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에 대해서 했던 말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이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모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상처 받으신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다시 한번 말 한마디의 무게, 디제이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는 말씀드리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자신의 길을 달려온 플레이브를 저도 함께 배워가면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했다. 플레이브가 열심히 활동을 해왔는데 굉장히 무례했다.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많이 공부하고 배우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정희'에서 김신영은 플레이브의 신곡인 '대시'를 들은 뒤 "아직 적응이 안 됐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우리 방송 못 나온다. 현타 제대로 올 것 같다", "안 보이는데 어딜 보냐" 등의 발언을 해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2023년 3월 데뷔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는 멤버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가 전석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3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파트.1'은 가상 아이돌 그룹 중 처음으로 초동 103만 8308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타이틀곡 '대시'를 포함해 수록곡 전곡이 국내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멜론' 톱100 1~5위에 올랐다.

▼ 플레이브 '대시' 뮤직비디오

유튜브, PLAVE 플레이브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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