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으로 뭉쳤다! 정읍·고창 농축협, 8000만원 상호 기부
2025-0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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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연속 지역 발전 위한 기부 행렬 이어져
지역 간 상생을 위한 따뜻한 기부가 이어졌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와 고창군의 농축협 조합장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4000만원씩 기부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동행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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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와 고창군 농축협 조합장들은 17일 정읍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와 고창군지부를 비롯해 정읍과 고창의 11개 농축협 조합장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에 참여한 곳은 정읍의 샘골, 신태인, 정읍, 칠보, 태인, 황토현, 원예 농협과 순정 축협 등 8개 농축협과 고창의 선운산, 해리, 대성, 흥덕 농협 및 고창·부안 축협 6개 기관이다. 이들은 각 지역의 임직원 400명씩 참여해 각 지자체에 4000만원씩 기부했다.
시 조합운영협의회 회장이자 샘골농협의 허수종 조합장은 “올해도 정읍과 고창이 함께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상생 협력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고향사랑기부제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며 “기부금은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 은행 애플리케이션 또는 농협 대면 창구를 통해 가능하며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 참여 시 소멸 위기의 지역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기부자에게도 세액공제, 답례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