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만 먹던 이 음식, 이제는 돈 주고 사먹는다

2025-02-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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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군대 비상식량, 배식 음식이 인기메뉴로

한때 군인들만 먹던 음식이 이제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과거에는 군대에서 어쩔 수 없이 먹던 비상식량이나 배식 음식이었지만, 요즘은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1. 건빵

군대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간식이 바로 건빵이다.

건빵 / Yeongsik Im-shutterstock.com
건빵 / Yeongsik Im-shutterstock.com

과거에는 퍽퍽한 식감과 단순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지만, 최근에는 초코 건빵, 허니버터 건빵 등 다양한 변형 제품이 나오면서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건빵 속에 들어있는 별사탕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며 '추억의 맛'으로 자리 잡고 있다.

2. 전투식량

한때 군대에서만 볼 수 있던 전투식량이 요즘은 캠핑족과 등산객들에게 필수 아이템이 되고 있다.

물이나 뜨거운 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으로, 다양한 한식 메뉴로 진화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간편식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투식량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과거 단순했던 메뉴에서 벗어나 쇠고기 덮밥, 닭갈비 볶음밥, 참치 마요 비빔밥 등 다양화된 맛이 추가돼고, 조리 방식도 더욱 편리해졌다.

특히, 자체 발열 방식을 적용한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야외에서도 불 없이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SNS와 유튜브에서는 "전투식량 먹방"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해 맛을 리뷰하고 있다. 군대에서 먹던 정통 전투식량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부터, 현대적인 입맛에 맞춘 프리미엄 전투식량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간편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군필자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맛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3. 군대리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Yeongsik Im-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Yeongsik Im-shutterstock.com

'군대리아'는 군대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메뉴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일부 카페와 식당에서 모방한 메뉴가 등장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두툼한 패티, 딸기잼과 마요네즈를 곁들인 특유의 조합이 색다른 맛을 볼 수 있다. "군대리아 따라 만들기"가 SNS에서 유행하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패스트푸드 브랜드에서 군대리아 콘셉트를 차용한 메뉴를 출시하기도 했다.

특유의 퍽퍽한 번과 함께 제공되는 딸기잼과 치즈 조합이 의외로 조화로워 '이상하지만 맛있는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에는 군인들에게 익숙한 음식이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변형과 개선을 거쳐 대중적인 입맛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편의성과 가성비가 뛰어난 점, 그리고 '추억'이 생각나는 음식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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