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건강하십시오” 나는 솔로 11기 영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증샷
2025-02-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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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1기 영철,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공개
'나는 솔로' 11기 영철(가명)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영철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참으로 소탈하신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영철은 문 전 대통령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란히 서 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의 손을 꼭 잡고 존경을 표하는 모습이다.
또 영철은 "사저 나오는 통로에 걸려 있던 반가운 글귀를 한참 바라보다 한 컷 담았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록인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가 적힌 글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영철은 2022년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11기에 출연해 훈훈한 비주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출연자 순자와 최종 커플로 이어졌으나,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는 않았다.
이후 2023년에는 '나는 솔로'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나는 SOLO,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발탁과 관련해 "두고두고 후회된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는 "아픈 손가락"이라며 "가족들이 풍비박산 나 한없이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가 너무 못하지 않았나. 너무나 수준 낮은 정부, 이번 계엄 이전에도 그냥 정말로 참 못하고 수준 낮은 정치를 했는데 우리가 이런 사람들에게 정권을 넘겨줬다는 자괴감, 그런 게 아주 크다"라고도 언급했다.
그는 "그런 모습을 보일 때마다 아 정말 국민한테 참 송구스러웠다"며 "이번 탄핵, 계엄 사태가 생기고 나니까 정말로 자괴감이 이루 말할 수가 없고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로 국민에게 송구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기필코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 오는 것이 민주당의 역사적 책무"라며 "민주당이 이기려면 좀 더 포용하고 확장해야 한다. 경쟁을 자꾸 분열로 비판하며 밀쳐내는 건 민주당을 협소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금 민주당엔 이 대표의 경쟁자가 없다. 그럴수록 확장해야 한다. (설 연휴 때 찾아온) 이 대표에게도 이런 얘기를 했고, 이 대표도 나와 생각이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