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19.1%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고 1위 찍은 한국 드라마
2025-02-17 09:57
add remove print link
시청률 19.1%로 주말 드라마 1위 차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찍고 주말 드라마 1위를 차지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이진아/극본 구현숙)다.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19.1%를 기록하며 주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광숙(엄지원)이 한동석(안재욱)을 죽은 남편 오장수(이필모)로 착각하며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연출됐다. 광숙이 부른 형제들 오천수(최대철), 오흥수(김동완), 오범수(윤박), 오강수(이석기)은 술도가에 모였다. 형제들은 광숙이 만든 장광주를 마시며 장수를 그리워했다.
만취한 흥수는 천수를 향해 "큰형 떠났으면 작은형이 술도가를 맡아야 하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천수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흥수의 멱살을 잡았고, 광숙이 황급히 중재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한편, 독고세리(신슬기)는 수리 기사로 착각했던 범수(윤박)가 대학교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세리는 당황하며 “죄송합니다. 교수님. 저번에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라고 사과했지만, 범수는 냉랭한 태도를 유지했다. 세리는 울상을 지으며 학교생활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흥수는 천수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했다. 천수는 "형도 잘한 게 없는데, 내가 요즘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예민해졌나 보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결국 두 사람은 화해하며 갈등을 정리했다.
강수는 범수를 만나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가 우연히 한봄(김승윤)을 위기에서 구해줬다. 스토커 사건 이후 위축된 봄에게 강수는 해달 펜던트를 건네며 "이 녀석이 봄 씨 걱정과 두려움을 잡아먹어 줄 거야"라고 위로했다.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의 로맨스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동석은 호텔에서 열리는 디너 파티에 광숙을 초대하기로 했다. 동석이 호텔 회장이라는 사실을 모르던 광숙은 초대 전화를 받고 의아해했다. 결국 엄마 공주실(박준금)과 함께 호텔로 향했고, 장광주의 모델이 된 고급 샴페인 ‘달파리뇽’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 술에 취한 광숙은 동석을 장수로 착각하며 "장수 씨가 나만 두고 죽을 리가 없지"라고 외치며 그를 끌어안았다. 당황한 동석 앞에서 광숙이 돌진하며 입을 맞추려는 순간, 엔딩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시청자들은 "흥수 능청스럽다", "천수 대인배네", "광숙 너무 웃기고 짠하다", "엄지원 연기 사랑스럽다", "광숙과 주실 모녀 케미 좋다", "동석과 광숙, 이제 본격적으로 재밌어지겠다",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2월 16일 드라마 시청률 순위
1.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2.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3.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4. KBS2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5.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