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측, 알뜰폰 등 법인 의혹에 “모두 법적 절차 준수”

2025-02-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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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사 측, 대국본 명의로 입장문 발표

알뜰폰 업체 '퍼스트모바일' 등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일가가 운영하거나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법인들이 세무적으로 아무런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입장을 전 목사 측이 밝혔다.

전광훈 목사 측은 16일 오후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명의로 입장문을 냈다.

전 목사 측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비판하는 법인들은 모두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한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 목사 측은 "퍼스트모바일에서 500명(에게) 개통을 추천할 경우 10년 동안 월 100만원의 영업 활성화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한 불법 유사수신 의혹에 '마케팅 비용'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서 전 목사 교회나 가족과 연관된 알뜰폰 통신사나 카드 가입을 유도한다는 사실은 최근 연합뉴스 등 주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16일 서울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전 목사는 "헌법재판소와 중앙선관위, 공수처를 다 해산하고 여의도 국회 300명을 다 해체한 뒤 재선거를 해야 한다"라며 "3·1절에 1천만 명이 모여 나라를 새로 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전광훈 목사 자료 사진. 전 목사가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전광훈 목사 자료 사진. 전 목사가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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