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간호학과, 필리핀 ‘국제보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하윤주)는 2월 3일과 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소(WHO Western Pacific)와 KOICA 필리핀 지역 사무소를 방문, 필리핀의 보건의료 현황과 국제개발협력, 국제보건에 대해 학습하며 간호대학생의 국제보건역량을 향상시키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간호대학생들의 국제보건역량강화를 위해 기획된 ‘Global Health for Sustainable Futur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장윤경 지도교수와 간호학과 재학생 10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으며, 마닐라에서의 활동은 세계보건기구(WHO),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필리핀 지역사무소 등 국제보건유관기관 방문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KOICA 필리핀 지역 사무소에서는 한국이 필리핀에서 진행 중인 개발협력사업의 현황을 공유받고, 필리핀의 주요 건강 문제 및 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한 심층적인 학습 기회와 함께 간호사로서 국제보건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우리나라가 속해있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WHO WPRO, WHO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 방문에서는 현재 WHO에 파견 근무중인 질병관리청 소속 신명록 행정사무관(03학번, 게임에니메이션학과)이 참석하여 후배들에게 국제사회 진출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전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닐라 국제보건 유관기관 탐방을 마친 참가자들은 이후 필리핀 보라카이로 이동하여 Ati Community 및 현지 초등학교에서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 활동과 캠페인 진행, 현지 의료기관과 보건소 방문 등의 활동을 펼치며 국제보건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호남대학교 간호학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개발협력의 실무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간호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