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고등학생! 호주에서 글로벌 어학연수 진행 중!!
2025-02-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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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더라도 자신있게 참여할래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곡성군은 지난 9일 관내 예비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3주간 호주 어학연수를 보냈다.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이렇게 긴 기간을 와본 적이 없는 학생들은 낯선 곳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하루하루 지나면서 얼굴빛이 달라지고 있다.
목소리도 더욱 자신감이 생기고 웃음소리도 들리면서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다음날에 대한 아이들의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다.
오늘은 곡성 출신의 대선배인 국상훈(NSW대학 기계공학과) 교수와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곡성중앙초를 다녔던 선배님의 어렸을 적 진로에 대한 고민과 꿈을 향해 나아갔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미래의 자기모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이 되었다.
자동차 엔진연구과정과 특강을 듣고 아이들의 귀엽고 진지한 질문들이 오가며 3주간의 어학연수 중 이제 4일차 일정을 끝낸 학생들은 하루하루 더욱 기대를 가지고 보내는 중이다.
연수에 참가중인 학생은 “홈스테이 가족들과 말을 하면 할수록 더 많은 단어로 더 길게 조리 있게 말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게 신기하고,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곡성만의 교육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해 매년 50억 원의 예산을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