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섭 전남도의원, 문화유산 보존과 재난 예방대책 요구

2025-02-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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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보호, 이순신 장군 콘텐츠 정립·활용 제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2월 13일 열린 제387회 임시회 문화융성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도내 주요 문화유산의 재난 예방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주종섭 전남도의원
주종섭 전남도의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가유산 등 주요 문화유산의 낮은 CCTV·방재설비 설치율 등이 지적된 가운데, 전남지역 국가지정 목조유산의 소화설비 설치율은 84%, 화재감지 등 경보설비 설치율 73%인 것에 비해 도지정 목조유산의 소화설비 설치율은 32%, 경보설비는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종섭 의원은 “전통사찰과 같은 목조유산은 화재 등의 재난에 매우 취약해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방재시설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며 도지정 목조유산 등의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한 전남도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어, “여수 흥국사 대웅전 등 오랜 역사를 가진 보물들이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 받고 국가유산으로서 온전히 보존될 수 있도록 국보 승격을 비롯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 의원은 “이순신 장군의 삼도수군통제영 최초의 본영은 여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장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라좌수영, 오관오포, 수군재건길, 백의종군길 등 전남 동부권에 산재한 이순신 장군 콘텐츠가 체계적으로 정립되어 전남의 대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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