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참변...아파트 25층서 홀로 승강기 점검하던 20대 추락해 사망

2025-02-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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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가 보이지 않자 동료들이 실종신고

경기 수원시 고층 아파트서 홀로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남성이 추락사했다.

지난 1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수원시 영통구의 25층짜리 아파트 지하 1층에서 A 씨(2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이날 뉴스1 등은 보도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iNu-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iNu-Shutterstock.com

승강기 안전관리자인 A 씨는 당시 승강기 점검을 위해 홀로 25층에 올라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 씨가 보이지 않자 동료들이 같은 날 오후 6시 50분께 실종신고를 했고, 현장에 출동한 당국은 30여 분 만에 지하 1층에서 A 씨를 발견했다.

당국은 A 씨가 고층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다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아울러 현장에 안전 조치 미준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고층 아파트에서 승강기 점검 중 발생한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승강기 점검 시 반드시 두 명 이상의 인원이 함께 작업을 진행해야 하며, 고소작업에 대한 안전장치와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또한, 작업 전 안전 장비 점검과 현장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승강기 점검 시 관련 법규와 안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점검 후에는 반드시 안전이 확인된 후 작업을 마쳐야 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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