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루머 단번에 일축… “이 글을 쓰면서도 황당하다”
2025-02-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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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준 “대체 어디서 이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작 웹소설 작가 이낙준이 근거 없는 루머를 일축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공식 티저 예고편 캡처.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5/img_20250215134344_cf9d10db.webp)
지난 14일 이낙준은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게시물을 통해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된 ‘화교 출신’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의사 출신 유튜버인 그는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 내과 전문의 우창윤과 함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일부 누리꾼들은 “닥터프렌즈 멤버 중 두 명이 화교라던데 사실이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게시물. / 유튜브 '닥터프렌즈'](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5/img_20250215134449_a84062c5.webp)
이에 대해 이낙준은 “이런 걸 해명해야 하나 싶지만, 한 달 동안 비슷한 댓글이 달려 공지를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화교 아니다. 애초에 셋 다 군의관 동기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고 덧붙였다.
이낙준과 오진승은 항공우주의료원에서, 우창윤은 육군 7사단에서 복무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특히 이낙준은 자신의 가족사까지 언급하며, 루머를 정면 반박했다.
그는 “친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모두 한국전쟁 참전용사다. 친할아버지는 학도병이셨고, 외할아버지는 포병 장교로 미군과 함께 1·4후퇴 당시 최전선에서 싸우셨다”라며 “지금은 대전 현충원에 계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체 어디서 이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이 글을 쓰면서도 황당하다. 아무튼 저희 화교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중증외상센터'는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되살리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웃음과 감동, 액션과 코미디를 결합한 전개와 배우 주지훈, 추영우 등의 열연으로 호평받고 있다. 또한 시즌2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낙준은 “시즌2, 3까지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어 향후 전개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