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장애인단체연합회와 간담회… "권익 증진 지원 방안 모색"
2025-02-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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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 예산 형평성 고려 필요
세종시, 장애인 지원 정책 확대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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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지난 14일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단체의 현황과 정책 제안을 청취하며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미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현, 김충식, 여미전, 이순열 의원이 참석했으며, 장애인단체연합회 회원단체 회장과 세종시청 노인장애인과 관계 공무원도 함께했다.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 윤강일 회장은 보훈장애인회관 입주 단체의 공공요금 부족 등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영현 부위원장은 “현재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충식 위원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반곡동 이전으로 인해 원도심 지역의 장애 자녀 돌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집행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여미전 위원은 예산 지원 시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순열 위원은 장애인 지원 정책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복지재원의 적절한 배분이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복지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효율적인 재원 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는 (사)한국장애인기업협회 세종지부, (사)세종신체장애인복지회, (사)세종시장애인부모회 등 총 13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