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헬스] 이경규,건강 검진 결과 좌절…급사할 수 있는 병
2025-02-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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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의 숨겨진 건강 위험, 뇌경색의 그림자
조용히 다가오는 침묵의 위험, 혈관 건강 주의보
개그맨 이경규가 건강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이경규는 최근 뇌경색 흔적을 발견했다. 그는 이 사실을 SBS '경이로운 습관'에서 공개했다.
뇌혈관 손상은 혈관성 치매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경규는 뇌MRI 검사에서 뇌경색 흔적이 발견된 후 깜짝 놀랐다.
그는 이미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어 혈관 건강에 신경을 써왔기 때문이다.
◆뇌경색, 갑자기 산소 공급 안될 수 있는 무서운 질환
뇌경색은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뇌졸중의 한 형태로 분류된다. 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혈액이 뇌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발생하며, 이는 뇌의 특정 부위에 산소와 영양이 공급되지 않게 만들어 뇌세포가 죽거나 기능을 상실하게 만든다. 뇌경색은 뇌혈관 질환 중 가장 흔한 형태로,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이경규 / SBS '경이로운 습관'](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5/img_20250215105107_a199ed3a.webp)
뇌경색의 주요 원인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히는 현상이다. 이는 대개 혈전이나 색전이 혈관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발생한다. 혈전은 혈액 내에서 응고된 덩어리가 뇌의 혈관을 막을 때 발생하며, 색전은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혈전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여 뇌혈관을 막는 것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혈관의 건강을 악화시켜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고혈압은 혈관벽을 약화시키고, 고지혈증은 혈관 내에 지방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게 만든다. 또한, 심장 질환이나 부정맥도 혈전이 형성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심장에서 발생한 혈전이 뇌혈관을 막을 수 있다.
뇌경색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며, 뇌가 손상된 부위에 따라 다양하다. 가장 흔한 증상은 한쪽 팔이나 다리의 마비 또는 무감각이다. 이 외에도 얼굴이 비뚤어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시력이 흐려지거나 상실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갑작스러운 두통, 어지러움, 구토, 기억력 저하, 혼돈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뇌경색은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시간 내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세포 손상이 심해져 장애가 남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뇌경색의 치료법은 치료 시작 시점이 매우 중요하다. 증상이 발생하면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므로, 이를 위해 환자는 증상이 발생한 직후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뇌경색의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약물 치료에서는 혈전 용해제를 사용하여 혈전을 제거하거나, 항응고제나 항혈전제를 사용하여 추가적인 혈전 형성을 방지한다. 혈전 용해제는 뇌경색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 시간이 지나면 뇌세포가 이미 손상되기 시작하므로 혈전 용해제가 효과가 낮아진다.
![이경규 / 뉴스1](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5/img_20250215105223_edb5c43b.webp)
수술 치료가 필요한 경우, 혈관을 직접 치료하거나, 뇌혈관을 재건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뇌경색 환자는 치료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재활치료가 중요한데, 이는 마비된 신체 부위의 기능 회복을 돕기 위해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를 포함한다. 재활치료는 환자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경색의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금연과 체중 관리도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는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경색은 급성 질환이지만, 예방과 빠른 대응을 통해 많은 위험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