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년 연속… '올림픽 스타' 신유빈, 한국 스포츠 팬들 난리 날 소식 전해졌다

2025-02-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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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2년 연속 대한탁구협회 어워즈 최우수선수 선정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무려 2년 연속 대한탁구협회(KTTA) 어워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탁구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위 결정전에서 신유빈이 일본의 하야타 히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위 결정전에서 신유빈이 일본의 하야타 히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14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KTTA) 어워즈 2025’에서 신유빈은 경기부문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첫 MVP에 오른 신유빈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하며 2년 연속 MVP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그느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상을 수상하며 탁구계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신유빈은 수상 소감으로 "이렇게 큰 상을 연이어 받을 수 있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한국 탁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유빈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 전지희도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전지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 베테랑 선수로 이날 공식 은퇴식을 가지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전지희는 "한국에서 선수로 뛰는 동안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아 행복했다. 비록 선수 생활은 끝났지만 한국 탁구를 위해 힘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유빈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 연합뉴스
신유빈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 연합뉴스

한편 2년 연속 MVP 달성에 성공한 신유빈은 초등학생 때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리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던 중 2019년 만 14세의 나이로 당시 한국 탁구 역사상 최연소 국가대표가 됐다. 2014년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 '지구를 지켜라 특집'에 탁구 신동으로도 출연하며 대중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실력뿐 아니라 귀여운 비주얼로 화제 되며 '삐약이'라는 별명을 얻고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신유빈이 경기 중간중간 섭취했던 납작 복숭아, 에너지 젤 등은 경기 이후 품절 대란이 날 정도로 엄청난 스타성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후 현재까지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 광고 촬영 등 활발한 대중매체 활동을 통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 'KTTA 어워즈 2025'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신유빈이 이태성 대한탁구협회장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14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 'KTTA 어워즈 2025'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신유빈이 이태성 대한탁구협회장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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