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영화 2개나 만든 한국 최고 감독의 최신작,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뽑혔다

2025-02-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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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복제인간 SF 스릴러로 또다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다
죽음을 넘어 새로 태어나는 미키의 충격적인 이야기

천만영화 2개나 만든 한국 최고 감독의 작품,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17' 공식 한국 예고편 중 한 장면. / 유튜브 'Warner Bros. Korea'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17' 공식 한국 예고편 중 한 장면. / 유튜브 'Warner Bros. Korea'

정식 개봉도 전에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는 작품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이 낳은 영화계 거장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다. '미키17'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올랐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투표, 설문조사로 돈 버는 앱테크,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4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키17'은 이번 주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작품으로 선정됐다.

'미키17' 포스터.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미키17' 포스터.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미키17'은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은 SF 스릴러로, 죽을 때마다 기억을 유지한 채 새롭게 태어나는 복제 인간 '미키'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을 맞이한 순간, '미키18'이 생성되며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을 담아냈다. 봉준호 감독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긴장감 넘치는 서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키17' 실시간 예매율은 2위를 기록 중이다. '미키17' 개봉일은 오는 28일이다. 봉준호 감독 귀환을 알리는 '미키17'이 개봉 후에도 흥행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봉준호 감독(오른쪽)과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지난달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미키17'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봉준호 감독(오른쪽)과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지난달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미키17'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미키17'에 이어 2위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10.1%)가 차지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4편에 해당하는 이번 영화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 윌슨(앤서니 매키)이 전 세계적 위협과 맞서 싸우며 영웅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12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3위는 '검은 수녀들'(9.8%)이 올랐다. 수녀 유니아(송혜교)와 미카엘라(전여빈)가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기를 깨고 구마 의식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열풍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4위는 '히트맨2'(9.6%)다. 전직 국정원 특수요원 준(권상우)이 웹툰 작가로 전업한 후, 그의 웹툰을 모방한 실제 테러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코믹 액션을 담았다. 짜릿한 액션과 유쾌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5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6.4%), 6위 '말할 수 없는 비밀'(5.9%), 7위 '퇴마록'(5.8%), 8위 '서브스턴스'(5.3%), 9위 '브로큰'(5.2%) 순으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순위가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헤이폴'을 통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다.

유튜브, Warner Bros. Korea

한편 14일(2월 13일 기준) 발표된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2. 히트맨2

3. 말할 수 없는 비밀

4. 검은 수녀들

5. 서브스턴스

6.브루탈리스트

7. 브로큰

8. 더 폴: 디렉터스 컷

9. 미드나잇 인 파리

10. 500일의 썸머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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