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출마 질문에 “지금 전혀 생각 없다”

2025-02-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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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대선 후보로 떠오른 김 장관
대선 출마 여부 질문에 여러 차례 선 그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조기 대선 시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지금 전혀 그런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의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의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김 장관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권에 나가나(도전하나)"라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안중근 의사의 국적이 무엇인가"라는 최 의원 질의에 "우리 국적, 조선 국적"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이 "일제시대 김구 선생의 국적이 무엇인가"라고 묻자 김 장관은 "김구 선생 국적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국에서는 (김구 선생이)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얘기도 있고 여러 가지 (얘기가) 있다"며 "국사학자들이 다 연구해 놓은 것이 있다"고 했다.

그러자 최 의원이 "일제시대 우리 선조들 국적은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김 장관은 "이 부분은 국사학계에서도 연구가 다 됐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이 "일본이라고 했죠"라고 질의하자 김 장관은 "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일본 식민지는 (일제가) 다 일본 국적을 강제한 것"이라며 "그것을 우리가 취득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할 당시 조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며 출마설을 일축했다. 그는 또 계엄 국무회의 참석 여부와 관련해 “만약 참석했더라면 계엄을 강력히 반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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