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헌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한덕수·홍장원·조지호 증인 채택
2025-02-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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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기일 20일 오후 2시로 지정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 등 3명을 최종 채택했다. 재판부는 앞으로 진행될 변론기일에서 이들을 상대로 증인신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14일 헌법재판소가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에 열리는 10차 변론기일에서 이들 3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시간대를 보면 한덕수 총리는 오후 2시, 홍장원 전 차장은 오후 4시, 조지호 청장은 오후 5시 30분에 각각 출석해 신문을 받게 된다.
이번에 채택된 증인들의 신청 주체를 살펴보면, 한덕수 총리와 홍장원 전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신청했다. 조지호 청장의 경우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양측 모두가 증인으로 신청한 인물이다. 헌재는 이들 3명 외 다른 증인 신청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헌재는 18일 오후 2시에 9차 변론기일도 진행한다. 이 날은 8차 변론기일에서 예고된 대로 서증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며, 탄핵소추 사유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측과 국회 측이 각각의 입장을 밝히는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