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리 변호사 프로필 관심 폭발 중…대체 그는 누구?

법조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계리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핵심 변호인으로 활약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법무법인 삼승 소속 변호사인 그는 논리적이고 직설적인 변론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탄핵 심판에서 피청구인 측 대리인으로 나서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변호사는 학력에서도 독특한 길을 걸었다. 정규 교육과정이 아닌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국제통상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에서 경영관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20세부터 사법시험을 준비했고, 7년 만인 2010년 제52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법조계에 입문했다. 사법시험 폐지 전까지 존치를 주장하며 관련 운동에도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사직무대리를 맡으며 실무 경험을 쌓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원시보 및 민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법원의 절차를 익혔다. 이후 태성법률사무소, 법무법인 지유, 법무법인 K-Partners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삼승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굵직한 사건을 담당하면서 법조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최윤희 전 합참의장의 방산비리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이끌었으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는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의 변호를 맡아 구속영장 기각을 이끌어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조사에서 강한 압박을 받았던 사례와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았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도 변호인단 핵심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2025년 2월 13일 열린 8차 변론에서 문형배 헌법재판관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등 공격적인 변론을 펼쳤고, 윤 대통령이 이를 직접 만류하는 모습이 연출되며 관심을 끌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재판 진행 방식에 강한 이의를 제기하며 한덕수 국무총리 증인 신청을 다시 요구했고,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추가 증인으로 신청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증거 능력과 관련한 법적 논쟁에서도 날카로운 입장을 보이며 헌법재판소와 대립각을 세웠다.

법정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적 역할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 공익변호사로 활동했고, 동대문경찰서 및 남대문경찰서 자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대의원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왔다. 또한 대한변호사협회 신문편집위원회와 대한특허변호사회 미래전략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법조계 발전을 위한 논의에 참여해왔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초기 구성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규모가 확대됐고 그 과정에서 김 변호사 역할이 더욱 두드러졌다. 처음에는 서울대 출신이나 검사 출신 인사들이 중심을 이뤘지만, 점차 젊은 변호사들이 합류하며 변호인단 구성이 다양해졌다. 김 변호사는 형사 및 헌법재판을 모두 담당하며 변호인단 내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향후 행보는 법조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강한 논리와 직설적인 변론 스타일로 인해 법조계와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헌법재판소 최종 판결이 어떻게 나오든, 김 변호사의 법조계 내 영향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는 앞으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논리적이고 직설적인 변론 스타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법조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김계리 변호사 프로필을 정리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