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숙명여대 논문 표절 통보에 이의 제기 안 해
2025-02-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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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논문이 표절이라는 숙명여대 측 조사 결과 확정될 가능성 커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이라는 숙명여대 측 통보에 대해 별도의 불복 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지난 13일 연합뉴스에 "신청 시한인 어제(12일)까지 김건희 여사 측으로부터 이의가 들어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여사의 논문이 표절이라는 숙명여대 측 조사 결과가 확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숙명여대 민주동문회 측도 다음 달 4일까지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양쪽 모두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숙명여대 측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는 60일 이내 심의를 통해 제재 수위를 결정해야 한다.
숙명여대 측의 제재로는 연구비 지원 기관 통보, 학위논문 지도 및 심사 제한, 해당 논문의 철회나 수정 요구 등이 가능하다. 논문 철회가 결정되면 학위도 박탈된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논문은 김건희 여사가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다. 해당 논문에 대한 논란이 일자 숙명여대 측은 2022년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