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지방의료 황폐화 방지 위해 의료대란 조기 수습해야”

2025-02-14 08:30

add remove print link

“정부가 하루빨리 의료사태를 수습해 국가적 난제도 해결하고 특히 지방의료 공백상태 막아 줄 것” 요청

이철우 도지사 페이스북 글/경북도
이철우 도지사 페이스북 글/경북도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방의료 황폐화 방지 위해 의료대란 조기 수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의료사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경북도에서 관내 의과대학 총장, 경북의협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현 상태에서 내년도 증원 문제를 얘기하면 학생들과 전공의들의 협조가 불가능하다면서 금년도 1507명 증원은 학생을 모집 했기때문에 인정 할 수 밖에 없고 내년도 증원 문제는 원점에서 정부와 의협 전공의 학생대표들과 논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북도 입장에서는 의사수가 절대 부족하기때문에 지역출신 의대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증원이 절실하나 만약에 수습방안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기존 의사들이 빠져 나갈 우려가 심각하므로 증원 문제보다 의료대란 조기 수습이 오히려 더 급한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당장 금년도 공보의 충원이 예년의 30% 수준으로 예상되는데다 이미 기존의사들의 유출도 감지되고 있는데 지금부터는 더욱 심각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따라서 정부에서는 하루빨리 의료사태를 수습해 국가적 난제도 해결하고 특히 지방의료 공백상태를 막아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앞서 이철우 지사는 지난 13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경북 의과대학 총장․부총장, 경상북도의사회장과 함께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 와 필수 의료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경북의 의료 취약성을 개선하고 지역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다뤘다. 특히 필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내 안정적인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핵심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각 대학과 도 의사회에서도 지역 의료 인력 확보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