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연락이 안 된다” 서천서 부패한 두 살배기 여아 시신 발견
2025-02-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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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청 신고 접수 후 아이 거주지 출동한 경찰 20대 부모 체포
충남 서천에서 두 살배기 여자아이를 숨진 채 방치한 부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충남 서천경찰서는 14일 20대 부모를 시체유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8시 5분께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연락되지 않고 소재 파악이 안 된다'는 서천군청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접수 후 출동한 경찰은 아이의 거주지인 서천읍 한 다가구주택 집 베란다에서 숨져 있는 두 살 여아의 시신을 발견했다.
아이의 시신은 이미 부패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아이가 사망한 지 시일이 꽤 지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대 부모는 현장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아이 아버지는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부모를 상대로 아이의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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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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