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리아 축구 중계… 대회 일정은?
2025-02-1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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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시리아, 14일 오후 4시 격돌
한국 시리아 축구 중계 채널, 대회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14일 오후 4시(이하 한국 시각) 중국 선전 룽화 컬처럴 앤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FIFA U-20 월드컵 진출권은 아시아에 4장이 배정됐다. 4강에 오르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은 AFC U-20 아시안컵에서 12차례 우승을 차지한 최다 우승국이다. 그러나 2012년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4년 미얀마 대회와 2016년 바레인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는 결승에 올랐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2023년 우즈베키스탄 대회에서는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즈베키스탄에 패해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3번째 우승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9월 예선에서 4전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한 대표팀은 좋은 분위기를 유지 중이다.
공격진에는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됐다. 2006년생 공격수 윤도영(대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관심을 받는 선수다. 지난해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강진혁(FC서울)은 10경기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박승수(수원 삼성)는 K리그2에서 14경기 1골·2도움을 올리며 기량을 입증했다.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는 시리아다. 시리아는 1994년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오는 17일 오후 6시 15분에는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태국은 1962년과 1969년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다. 마지막 경기인 오는 20일 오후 4시에는 일본과 맞붙는다. 일본은 2016년 바레인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8강에서 본격적인 토너먼트 경쟁이 시작된다. 목표는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이다.
한국 시리아 축구 중계는 14일 오후 4시부터 SBS,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 2025 AFC U-20 아시안컵 한국 일정
- 2월 14일 오후 4시 : 대한민국 vs 시리아
- 2월 17일 오후 6시 15분 : 태국 vs 대한민국
- 2월 20일 오후 4시 : 일본 vs 대한민국
◈ 참가 선수 명단(23명)
- 골키퍼 : 김민수(대전하나시티즌), 박상영(대구FC),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 수비수 : 김서진(천안시티FC), 김현우(서울이랜드FC), 배현서(FC서울), 신민하(강원FC), 심연원(대구FC), 이건희(수원 삼성), 이예찬(부천FC1995), 조현우(대전하나시티즌)
- 미드필더 : 강주혁(FC서울), 김결(김포FC), 김호진(용인대), 박승수(수원 삼성), 백민규(인천 유나이티드), 성신(부천FC1995), 손승민(대구FC),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이창우(포항 스틸러스), 진태호(전북 현대)
- 공격수 : 김태원(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하정우(성남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