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찢어진다…사랑하는 아내 떠나보낸 구준엽 '몸 상태'
2025-02-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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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부진 근육 있었던 구준엽
극심한 슬픔이 근육 소진시킬 수 있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 근황이 안타깝다.
13일 이핑뉴스 등 대만 매체는 "구준엽의 건강이 최근 악화됐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최근 대만에선 세상을 떠난 배우 서희원을 추모하는 이별식이 있었는데, 남편 구준엽 역시 참석했다.
하지만 매우 야위고 힘들어 보였다는 후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 지인 A 씨는 “탄탄한 몸을 지녔던 구준엽이 최근 심각한 근육 소실을 겪고 있다. 근육이 거의 사라진 모습이었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며 서희원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구준엽 / MBC '라디오스타'](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3/img_20250213163459_94211340.webp)
실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온몸의 근육이 빠질 수 있다.
이는 스트레스가 신체의 호르몬 균형과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근육 손실이 가속화될 수 있다.
코르티솔은 신체가 스트레스에 대응하도록 돕는 호르몬이지만, 장기간 높은 상태로 유지되면 단백질 분해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이는 몸이 에너지를 얻기 위해 근육 속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으로 이어지며, 결국 근육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는 단백질 합성을 저해하여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는 능력을 떨어뜨린다. 신체는 생존을 우선으로 하므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근육 합성보다 에너지 확보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식욕 변화 또한 근육 손실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식욕이 감소하거나, 반대로 폭식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식욕이 줄어들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면서 근육 유지가 어려워진다. 반면, 스트레스로 인해 단 음식이나 정제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근육 합성이 저해될 가능성이 크다.
![구준엽과 고 서희원 연애 시절 /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3/img_20250213163525_534a1b89.webp)
운동 부족 역시 근육 감소를 촉진하는 요인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피로감과 무기력함이 심해지면서 운동량이 줄어들 수 있다. 운동을 지속하더라도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강도를 낮춰 하게 되면 근육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심한 경우, 운동을 완전히 중단하게 되면서 근육이 빠지는 속도가 더 빨라질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수면 부족도 근육 손실에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는 신체의 수면 패턴을 방해하며, 이로 인해 성장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하게 된다. 이 두 가지 호르몬은 근육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근육이 회복될 시간이 줄어들면서 점점 감소하게 된다.
앞서 구준엽은 아내를 떠나보내고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한 바 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20대 때 처음 만나 사랑했다. 1년간 교제했지만, 여러 현실적인 여건들 때문에 울면서 이별했다고 한다.
![구준엽과 서희원 생전 재회 순간 /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3/img_20250213163546_bfd9054c.webp)
이후 서희원은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그리곤 나중에 구준엽이 먼저 연락을 취했고, 다시 만나 재혼했다.
이때 구준엽이 50대였고, 서희원이 40대였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결혼한 후 국내 예능 몇 개에 출연해 너무 행복하다고 했었다.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갔다가 독감에 걸렸는데, 갑작스레 폐렴으로 악화돼 사망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다시 만난 이후부터 3년간 부부로 살았고 이젠 영영 이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