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3.2% 폭발… '신데렐라 게임' 누르고 시청률 1위 오른 '한국 드라마'

2025-02-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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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 시청자 238만 8000명 확보한 '한국 드라마'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는 '결혼하자 맹꽁아!'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가 '신데렐라 게임'을 누르고 시청률 1위에 올랐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결혼하자 맹꽁아!'는 238만 8000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시청률 13.2%를 기록했다.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방송 캡처. / 유튜브 'KBS Drama'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방송 캡처. / 유튜브 'KBS Drama'

이날 방송에서는 구단수(박상남)가 엄마 오드리(최수린)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맹공희(박하나)는 고민에 빠진 구단수를 보며 “괜찮냐”고 물었다. 구단수는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평생 곁을 지켜준 할머니를 믿어야 할지 아니면…”이라며 망설였다. 맹공희는 “네 고민을 다 알 수는 없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회장님도, 오드리 사장님도 다 너에게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강명자(양미경)는 엄마 임순이(반효정)를 찾다가 상복과 함께 남겨진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에는 어린 시절 명자가 동생들을 돌보며 가장 노릇을 했던 기억, 엄살 한 번 부리지 않았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한 “딱 한 번만 더 못난 엄니 용서해 주겠니”라는 함께 문구와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명자는 편지를 읽고 오열하며, 엄마를 찾아다녔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했다.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방송 캡처. / 유튜브 'KBS Drama'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방송 캡처. / 유튜브 'KBS Drama'

이때 임순이의 친구가 명자를 찾아와 “네 엄마는 자식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았던 거다”라고 전했다. 명자는 “엄마가 왜 우리한테 짐이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민기(김사권)의 엄마 정주리(전수경)는 아기 옷을 보고 있는 맹공희에게 “뭐하냐”고 물었다. 공희는 “애기 옷이랑 신발 몇 개 샀다”고 답했다.

정주리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준비하냐”라며 의아해했다. 공희는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샀다. 꼭 건강하게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소망을 담은 부적 같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정주리는 “이름은 성의 있게 지어야지. 내가 유명한 작명소에서 잘 지어다 줄게”라며 공희를 감동시켰다.

강지나(이연두)는 자신을 떠난 서민기가 자신을 무시할 수 없게 만들 방법을 떠올렸다. 그는 서민기가 미팅하는 장소에서 일부러 소개팅을 잡았다.

소개팅남은 “차갑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헛소문이었나 보다”라며 호감을 표했다. 강지나는 “차가웠다면 상대가 마음에 안 들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답했다. 소개팅남은 “나는 마음에 든다는 뜻으로 들린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지나는 서민기를 의식하며 “맞다. 별로였다면 여기 앉아 있지도 않았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때 소개팅남이 강지나의 손을 잡았고, 거부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 서민기가 “손 치우라잖아”라고 말하며 소개팅남의 팔목을 잡아 긴장감을 높였다.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방송 캡처. / 유튜브 'KBS Drama'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방송 캡처. / 유튜브 'KBS Drama'

한편, KBS2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이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나영희, 한그루, 최상, 지수원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192만 6000명의 시청자를 확보하며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주 대비 10만 3000명이 이탈하면서 시청률이 0.600% 하락했다.

KBS1 '아침마당'도 시청률이 하락했다. 150만 4000명의 시청자를 모아 8.3%를 기록했으나, 지난주 대비 10만 명 줄었다. 경쟁 프로그램들의 강세 속에서 시청률이 다소 떨어졌다.

'MBC 뉴스데스크'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148만 1000명의 시청자를 확보하며 8.2%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지난주 대비 23만 1000명이 줄었다.

'KBS 뉴스 9'는 141만 2000명의 시청자를 모으며 8.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6만 1000명 증가한 수치이며, 시청률도 0.300% 상승했다.

TV CHOSUN '전국팬심쟁탈쇼 미스쓰리랑' 시리즈도 상승세를 보였다. 1부는 88만 1000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시청률 3.985%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9만 3000명 증가한 수치다. 3부 역시 82만 7000명의 시청자를 확보하며 3.894%를 기록했고, 지난주 대비 6만 9000명 늘었다.

유튜브 'KBS Drama'

[시청률 순위 - 2월 12일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 1위 : 결혼하자 맹꽁아!

- 2위 : 신데렐라 게임

- 3위 : 아침마당

- 4위 : MBC 뉴스데스크

- 5위 : 인간극장

- 6위 : KBS 뉴스 9

- 7위 : 6시 내고향

- 8위 : 미스쓰리랑

- 9위 : 유 퀴즈 온 더 블럭

- 10위 : 친절한 선주씨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방송 캡처. / 유튜브 'KBS Drama'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방송 캡처. / 유튜브 'KBS Drama'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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