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kg 감량 성공한 솔비 "옷 입으러 들어가는 게 즐겁다"

2025-02-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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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의 놀라운 다이어트 비법, 과연 그 비결은?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한 숨은 팁 대공개

가수 솔비(41)가 최근 자신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최근 솔비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피팅룸은 즐거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서 그녀는 화려한 패턴의 민소매 롱 원피스를 입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그녀의 날씬한 팔뚝이었다.

솔비는 지난해 18kg 감량에 성공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할 때 무작정 굶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며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한 바 있다. 그는 "나트륨이 많은 소스는 줄이고,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전에 채소를 먼저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솔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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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단식은 오히려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은 극단적인 음식 섭취 제한에 적응하면서 에너지 절약 모드로 전환된다. 이는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의 감소로 이어진다. 렙틴은 포만감을 유발하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식사를 거르면 이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어 배고픔이 심해지고 식탐이 증가한다.

렙틴이 부족하면 열량 소비가 둔화되고 체내 지방 축적이 쉬워진다. 또한 신체 활동을 촉진하는 교감신경 활동이 줄어들고, 미주신경 활동이 증가하면서 식욕이 더욱 강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무작정 굶기보다는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 500kcal를 줄이면 일주일에 약 0.5kg 감량이 가능하다.

솔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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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가 실천하고 있는 ‘거꾸로 식사법’도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방법은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총 열량 섭취량이 적고, 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한 욕구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저체중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지방량이 지나치게 줄어들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에스트로겐은 난소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에서도 생성되는데, 체지방률이 지나치게 낮아지면 골밀도가 감소하여 뼈 건강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여성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면 생리불순과 같은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솔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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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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