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엔 실컷 먹어야는데 손담비가 식사하면서 걱정에 휩싸인 이유

2025-02-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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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 손담비의 고민
태아와 엄마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임신 근황을 전했다.

손담비가 임신 중 건강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손담비는 인스타그램에 "몸보신 닭백숙"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닭고기를 먹고 죽까지 먹으며 행복해했다.

그의 '먹방'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닭강정, 크로켓까지 이어졌다.

손담비 인스타그램
손담비 인스타그램

손담비는 크로켓 사진과 함께 "당 올라가는 소리 들리니?"라며 혈당 걱정을 드러냈다.

손담비가 먹으면서 이런 걱정을 하는 이유는 임신성 당뇨 때문이다. 앞서 그는 임신성 당뇨 검사를 2번이나 받으면서 크게 우려했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이전에 이미 당뇨병이 있던 경우와 달리, 임신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이다. 임신 중에 당대사의 생리학적인 변화가 과장돼 나타나는 증상이다. 임신성 당뇨병은 크게 임신 전 당뇨와 임신성 당뇨로 분류한다.

임신 전 기간 동안 임산부의 대사 이상으로 인해 태아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 손상 및 자연 유산이 발생할 수 있고, 임신 중기와 말기에는 거대아, 고인슐린증, 사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손담비 태아 초음파 사진 / 손담비 인스타그램
손담비 태아 초음파 사진 / 손담비 인스타그램

임신성 당뇨병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임신성 당뇨병은 태반락토젠, 난포호르몬, 황체호르몬 등의 태반 호르몬이 인슐린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과, 태반 인슐린 분해 효소의 작용이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임신성 당뇨가 있으면 피로감, 쇠약감 등의 증상을 나타내고, 임신성 고혈압을 동반한다.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식이 요법, 운동 요법, 인슐린 요법 등을 시행해야 한다.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분만 예정일 4~8주 전에 원인불명의 태아 사망이 초래될 수 있다. 태아에게 저혈당증, 저칼슘혈증, 고빌리루빈혈증, 적혈구과다증, 신생아 호흡곤란증 등이 유발될 수 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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