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츠마인, 월 2000만 뷰 손만두PD 발판 중국 시장 도전

반려동물 커머스 '패츠마인'(Pet's Mine)이 '애니닥'의 첫 제품으로 반려동물 맞춤 처방식 '레시피브이'를 선정하고, OTT 플랫폼 '손만두PD'를 앞세워 중국 반려동물 시장에 도전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거둔 성공 경험을 반려동물 시장에 접목하는 전략으로 주목받는 패츠마인의 첫 행보다.

지난해 황지선 대표가 설립한 패츠마인은 대한수의사회 수의사장터를 운영하는 애니닥과 협력해 기존 반려동물 관련 업체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애니닥은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 나이 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식 사료 레시피브이를 1차로 선정하고 앞으로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다양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대장금' 등 한류 콘텐츠의 중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황 대표는 현재 중국에서 OTT 플랫폼 4개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월간 2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순만두PD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과 홍보, 소비자 직거래 독점 계약을 애니닥과 체결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반려동물 2억 마리 시대'를 맞이한 중국은 정부 보조 프로그램과 대형 포럼, 박람회 등을 통해 올해 70%대 시장 성장률이 기대된다.

애니닥 관계자는 "80년 제약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반려동물 처방식 사료가 패츠마인의 전문성과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겼다.

패츠마인은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김지헌 회장을 전담 수의사로 영입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반려동물문화대상'을 거머쥔 김지헌 회장과 협력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패츠마인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쌓은 현지화 노하우와 한국의 우수한 수의학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반려동물 시장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며 "전문가 검증을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