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충남 부여군, 우호교류‘맞손’

2025-02-1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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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뜨래페이’ 성공 사례로 지역화폐 정책 협력
도‧농 협력 통한 지방자치 발전·새로운 가치 창출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와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12일 서구청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박정현 부여군수(왼쪽에서 네번째)는 12일 양 지자체 우호교류 협약에 앞서 서구의 대표 브랜드인 '천원국시' 매장을 방문해 5·18 주먹밥을 만들며 나눔의 가치를 공유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박정현 부여군수(왼쪽에서 네번째)는 12일 양 지자체 우호교류 협약에 앞서 서구의 대표 브랜드인 '천원국시' 매장을 방문해 5·18 주먹밥을 만들며 나눔의 가치를 공유했다.

양 지자체는 ▲행정·경제·문화·관광·체육 등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 ▲지역화폐 정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공유 ▲문화·예술·체육과 농·특산물 공동마케팅 및 고향사랑기부제 공동 협력 ▲청소년 및 민간 차원의 교류 활동 지원 등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서구는 부여군의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부여군은 ‘굿뜨래페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높이고 고용 창출의 효과를 거둬 주목을 받았다.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와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12일 서구청 나눔홀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와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12일 서구청 나눔홀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위기극복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간의 경계를 넘어선 협력이 필요하다”며 “부여군의 지역화폐 운영 경험을 공유받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잇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함께 나누는 행복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든다”며 “이번 동행을 통해 지방자치를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도‧농 간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양 지자체는 협약식에 앞서 ‘착한도시 서구’의 대표 브랜드 정책인 ‘천원국시’매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나눔의 상징인 5‧18 주먹밥 만들기도 함께 진행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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