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만 씻었는데… 딸기, '이것' 하나로 농약까지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025-02-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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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딸기 세척 방법
겨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은 바로 딸기다. 딸기는 과일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맛있지만 다양한 음료나 디저트에도 많이 활용된다. 겨울만 되면 디저트 카페에서는 딸기 스무디, 딸기 라테, 딸기 티라미수 등 앞다퉈 시즌 한정 딸기 메뉴들을 내세우며 경쟁을 하기도 할 만큼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on Pablo-shutterstock](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2/img_20250212211124_e55434c3.webp)
일반 가정집에서도 밥을 먹고 난 후 후식으로 딸기를 즐겨 먹는다. 연유와 딸기의 조합을 필승 조합이라고 불릴 만큼 이미 유명하다. 하지만 이런 딸기도 먹기 전 주의 사항이 있다. 바로 올바른 세척 방법이다. 의외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는 딸기의 올바른 세척 방법을 알아보겠다.
◆ 딸기, 제대로 씻어 먹어야 하는 이유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농약 자료 사진 / Petr Bonek-shutterstock](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2/img_20250212211150_5430361e.webp)
딸기는 과일 특성상 쉽게 무르고 곰팡이가 필 가능성이 커 재배 과정에서 곰팡이 방지제를 뿌리는 경우가 많다. 또 벌레들이 파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농약을 치기도 한다. 흐르는 물로 간단히 씻는 것만으로는 잔류 농약과 유해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딸기 꼭지 부분을 자세히 보면 솜털이 촘촘하게 나 있어 각종 오염 물질이 붙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올바른 세척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농약과 유해 물질이 체내로 들어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 올바른 딸기 세척 방법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avel105-shutterstock](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2/img_20250212211214_b37ef012.webp)
먼저 딸기를 본격적으로 세척하기 전 잔류 농약과 이물질이 많은 딸기 꼭지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딸기 꼭지는 과도나 손으로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넉넉한 양의 차가운 물에 소금을 소량 넣고 잘 녹인 뒤 딸기를 넣어 조심스럽게 세척한다. 딸기 표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가볍게 닦아주고, 너무 오래 담가두면 비타민 C가 손실될 수 있으므로 짧은 시간 안에 세척을 마쳐야 한다.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2번 정도 깨끗하게 헹궈주면 잔류 농약 걱정 없는 깨끗하고 신선한 딸기를 맛볼 수 있다.
소금 외에도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식초를 희석한 물에 담가두면 농약 제거 효과가 높아지고 살균 작용도 기대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는 표면의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 무궁무진한 딸기의 효능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ar44-shutterstock](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2/img_20250212211234_d4c23b54.webp)
딸기는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귤보다 1.5배, 사과보다 10배 많다. 딸기 5~6개만으로도 하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감기 예방 효과가 있으며 피부 멜라닌 색소 축적을 막아 기미, 주근깨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소화 기능을 촉진하며 장운동을 활성화해 변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딸기를 더욱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올바른 세척 방법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