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감생활 공개 “하루 9시간 수면… 주말 야외 운동 없어 아쉬워”

2025-02-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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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옥중 일과 전해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교도소에서의 생활을 전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구치소에 출석한 모습. / 연합뉴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구치소에 출석한 모습. / 연합뉴스

조 전 대표는 12일 공개된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밤 9시 20분에 잠자리에 들어 아침 6시 30분에 기상한다"며 하루 8~9시간의 수면을 취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상 후 일정을 소개하며 "7시에 아침 식사를 하고, 8시 20분부터 9시까지는 야외 운동 시간이 주어진다. 점심은 11시 30분, 저녁은 오후 5시 30분에 먹는다"며 규칙적인 하루 일과를 보낸다고 했다.

특히 야외 운동 시간에는 조깅을 하며 실내에서는 수시로 스트레칭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야외 운동 때 땀이 날 정도로 뛰고 나서 찬물을 뒤집어쓰면 정신이 맑아진다"며 추운 날씨에도 찬물 샤워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야외 운동 시간이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수감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구치소에서 복역하던 그는 기결수 분류 절차를 거쳐 지난 1월 22일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됐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026년 12월 15일 자정까지 형기를 마칠 예정이다.

앞서 그는 "만약 감옥에 가게 된다면 건강 관리와 독서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운동 계획에 대해 "팔굽혀펴기, 스쾃, 플랭크를 하겠다"고 말했으며, 실제로도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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