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부산에서 선정된 관광지 TOP 6
2025-02-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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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100선'에 부산 명소 6곳 선정
부산의 대표 관광지들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대거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이번 명단에 부산의 주요 관광 명소 6곳이 포함됐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안 산책길 '그린레일웨이(미포~송정)'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연속 선정됐다. /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제공](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2/img_20250212152140_02027ef9.webp)
이번에 선정된 부산의 관광지는 광안리해변&SUP존, 해운대&송정해수욕장, 태종대유원지, 해동 용궁사(부산)&오시리아관광단지, 감천문화마을, 부산엑스더스카이&그린레일웨이 등이다. 특히, 해운대블루라인파크에 위치한 해안 산책길 ‘그린레일웨이’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연속 선정되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에서 운영 중인 다누비 열차. / 부산관광공사 제공](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2/img_20250212152625_4e35eba1.webp)
‘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누리소통망(SNS) 검색량을 비롯한 빅데이터 분석과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현장 평가가 3차례 진행됐다. 선정된 관광지는 유적지, 건축물, 체험·휴양시설 등의 문화 관광 자원 61곳과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생태 관광 자원 39곳으로 구성돼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2곳, 강원권 11곳, 충청권 15곳, 전라권 18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6곳이 포함됐다.
그린레일웨이는 동해남부선 옛 철도 구간을 재개발해 조성한 해안 산책로로,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까지 약 4.8km에 걸쳐 있다. 광안대교, 달맞이, 마린시티 등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다릿돌 전망대, 바다소리 갤러리, 해월전망대 같은 주요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그린레일웨이의 또 다른 매력은 산책로를 따라 운행하는 해운대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연출하는 독특한 풍경이다. 탑승객과 산책객들이 서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이곳만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한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관광특구와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연결하는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2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데 이어, 2023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2024년에는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의 방문객 수는 지난해 27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이 약 45%인 120만 명에 달해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배종진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대표는 “한국관광 100선에 연속 선정된 것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