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국면 돌입한 암호화폐 시장서 최근 30% 급등한 시총 20위권 내 코인 (+분석)

미국 유력 경제지 블룸버그 기준 올해 현물 ETF 승인 가능성 90%로 전망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라이트코인(LTC·시가총액 18위)이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금요일 이후 30% 이상 급등했던 라이트코인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은 라이트코인이 다년간 최고치를 돌파할 가능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가상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라이트코인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라이트코인의 강한 퍼포먼스는 더욱 돋보인다.

최근 분석가들은 라이트코인이 일일 저항 구간의 최상단에 근접하고 있으며 145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구간은 과거에도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만큼, 이를 돌파할 경우 추가적인 상승세가 기대된다.

암호화폐 전문가인 빅쳇(BigCheds)은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라이트코인의 기술적 분석을 공유했다. 그는 라이트코인이 중요한 저항 구간을 앞두고 있으며, 다년간 최고치인 145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도 이 가격대는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했으며, 만약 이를 넘어선다면 새로운 상승장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현재 라이트코인의 상승세는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끌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라이트코인의 상대적인 강세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만약 라이트코인이 145달러를 돌파하고 해당 가격대를 지지선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분석가들은 라이트코인이 147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저항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 단기 조정이 발생해 120~130달러 구간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1일(한국 시각) 오후부터 본격적인 조정세에 돌입한 라이트코인은 12일 오후 3시 15분 기준 117.35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9.07% 하락했으나, 일주일 전 대비로는 14.12%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