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김하늘 양 빈소 찾아 조문

2025-02-12 14:14

add remove print link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전 초등생 피습 사건으로 숨진 김하늘 양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 뉴스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 뉴스1

기획재정부는 12일 오후 1시 16분 최 대행이 김양 빈소가 있는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김 양의 영정을 향해 고개 숙여 묵념한 뒤 김 양의 아버지에게 조의를 표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대전의 김양 빈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최 권한대행이 하늘이 관련 보고를 받고 몹시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특히 하늘이 부모님께서 자녀를 잃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아이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대책을 세워달라고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셨다는 것을 듣고 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기에 이번 사건은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김 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