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홍콩 데이트...홍콩관광청 추천 BEST 5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홍콩관광청이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데이트 명소를 추천했다. 빅토리아 하버의 야경 크루즈부터 감성적인 해변 데이트, 디즈니랜드에서의 동화 같은 하루까지, 홍콩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들을 소개했다.

◆ 빅토리아 하버의 야경 크루즈, 낭만 가득한 밤

홍콩을 대표하는 로맨틱한 경험 중 하나로 꼽히는 빅토리아 하버(Victoria Harbour) 야경 크루즈는 연인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바다 위에서 반짝이는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매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라이트 쇼로, 음악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화려한 빛의 향연이 감동을 더한다. 크루즈를 타고 잔잔한 물결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둘만의 세상에 있는 듯한 설렘을 느낄 수 있다.

◆ 감성적인 바닷가 데이트, 리펄스 베이 해변 & 더 베란다

홍콩 남부에 위치한 ‘리펄스 베이(Repulse Bay)’는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탁 트인 하늘과 부드러운 모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연인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노을이 질 무렵이면 하늘이 황금빛과 분홍빛으로 물들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근에 위치한 ‘더 베란다(The Verandah)’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우아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콜로니얼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 달콤한 추억을 선사하는 미스터 심스 올드 스위트샵

소호 거리에 위치한 ‘미스터 심스 올드 스위트샵(Mr. Simms Olde Sweet Shoppe)’은 영국 빈티지 감성을 가득 담은 초콜릿 상점이다. 홍콩 유일의 영국식 초콜릿 가게로, 다양한 수제 초콜릿과 캔디들이 가득하다. 특히,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트뤼프 초콜릿은 연인 간의 특별한 선물이 되기에 충분하다. 이곳에서는 해리포터 젤리, 과일 맛 껌 등 색다른 간식도 만날 수 있어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서로 좋아하는 맛을 골라주며 소소한 추억을 쌓기에 좋은 장소다.

◆ 전통 의상 스냅숏 촬영으로 홍콩 여행의 추억 남기기

최근 홍콩에서는 전통 의상을 입고 스냅숏 촬영을 즐기는 트렌드가 인기다. 치파오와 청삼 같은 전통 의상을 입고 홍콩의 거리에서 사진을 남기면 색다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여행 플랫폼에서 스냅숏 촬영 상품을 제공하고 있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실내외 명소에서 촬영하며 홍콩의 감성을 담은 특별한 한 컷을 남길 수 있어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 20주년 맞은 홍콩 디즈니랜드, 동화 같은 하루

사랑에 빠지기에 더없이 완벽한 장소, ‘홍콩 디즈니랜드(Hong Kong Disneyland)’가 개장 20주년을 맞아 더욱 로맨틱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가장 마법 같은 파티(The Most Magical Party of All)’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기념행사에서는 화려한 퍼레이드와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 감동적인 ‘모멘터스(Momentous)’ 나이트 쇼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반짝이는 조명이 비추는 메인 스트리트를 함께 걸으며, 20주년 기념 의상을 입은 미키와 친구들과 사진을 남기는 등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홍콩은 연인들이 원하는 모든 데이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다가오는 기념일에 홍콩에서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