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만으로는 부족하다…입냄새를 줄이는 8가지 방법

2025-02-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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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질병이 있을 경우도 입냄새 날 수 있어

입냄새는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지만, 타인에게는 민감하게 여겨지는 문제다. 만일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도 입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평소의 생활 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입냄새를 줄이는 8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Hananeko_Studio-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Hananeko_Studio-shutterstock.com

커피를 마실 때는 블랙커피가 좋아

프림과 설탕이 첨가된 커피는 입냄새를 악화시킨다. 커피는 입안을 건조하게 만드는 특성이 있는데, 여기에 각종 첨가물이 더해지면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이 생성되기 쉽다.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블랙커피를 마시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단맛을 원한다면 무설탕 제품으로

단 음료나 음식은 찌꺼기가 잇몸과 치아 사이에 남아 구취의 원인이 된다. 굳이 단맛을 느끼고 싶다면 무설탕 음료나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치질을 할 때는 반드시 혀 닦기

양치질은 식사 후 필수다. 이와 잇몸만 닦는 경우가 많지만 입냄새는 주로 혀에서 나므로 부드러운 칫솔로 혀를 닦아야 한다. 충치나 잇몸병이 있다면 입냄새가 계속될 수 있으니 치과를 자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양치 후에도 남은 찌꺼기는 치실로 제거

양치 후에도 음식 찌꺼기가 남을 수 있다. 이럴 때 치실을 사용하면 잇몸 마사지 효과도 있어 유용하다. 이쑤시개는 치아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사용을 지양하는 편이 좋다.

입이 마르지 않도록 물 자주 마시기

침에는 유해한 세균을 제거하는 효소가 많은데, 입안이 마르면 이런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물을 자주 마셔 침이 마르지 않도록 하자. 대화 중에도 물을 가까이 두는 것이 좋다.

흡연은 입냄새를 악화시키기 쉬워

흡연은 입안을 건조하게 해 입냄새를 악화시킨다. 흡연을 하면 타액의 항균 및 점막 보호 기능이 줄어들어 세균이 늘어나기 쉽다. 흡연자는 입뿐만 아니라 손과 옷에도 냄새가 배어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녹차·홍차 마시면 입냄새 줄어든다

녹차와 홍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입안의 나쁜 세균 확산을 막아 입냄새 제거에 도움을 준다. 레몬차나 생강차도 좋은 선택이다.

아무리 신경 써도 입냄새가 난다면 질병의 가능성도

구강 청결에 신경 써도 입냄새가 난다면 다른 원인을 찾아보자. 코, 목구멍, 위장, 폐질환, 당뇨병, 신장, 간 등의 문제일 수 있다. 건강검진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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