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최애 스파 브랜드 1위…GS25에 입점하는 '연 매출 630억' 패션 브랜드
2025-02-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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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부터 GS25에서 선보이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GS25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새로운 협업을 선보인다.
다음 달 2일부터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무신사 스탠다드의 전용 상품을 전국 3000개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재킷, 팬츠, 티셔츠, 벨트, 속옷, 양말 등 총 12종의 상품이 출시되며, 이는 무신사 전용 매대로 구성돼 GS25에서 상시 판매된다.
양사는 1차로 주요 상권에 위치한 GS25 매장 3000곳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을 선보이고 이후 품목을 늘려 전국 GS25 매장으로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 마케팅과 제휴 서비스 연동 확대 등을 통해 양사 고객의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GS25는 이전에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왔다. 농심과의 협업으로 '바나나킥'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디저트 신상품 5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러한 협업은 장수 브랜드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 8월 론칭된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로,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를 지향한다. 론칭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18년 연 매출 17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19년에는 3.7배 성장한 6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3년에는 무신사 전체 매출이 약 88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9%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
20~30대 사이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특히 20대가 가장 좋아하는 SPA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GS25와 무신사 스탠다드의 협업은 편의점과 패션 브랜드 간의 새로운 시도로, 양사의 핵심 고객층인 10~30대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GS25는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편의점 비식품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무신사 스탠다드는 전국 1만 8000여 개 GS25 매장을 통해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게 됐다.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은 "온오프라인 기반 업계 대표 브랜드 간의 이번 공동 사업 추진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차별화된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