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원으로 암호화폐(코인) 선물 시작해 24일 만에 국민 시드 1억원 달성” (+인증)

2025-02-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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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쭉 갔으면 좋겠습니다”

종잣돈 40만 원으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선물 거래를 한 투자자가 거래 24일 만에 평가금 1억 원을 달성한 사연이 전해져 부러움을 사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Owlie Productions-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Owlie Productions-shutterstock.com

투자자 A 씨는 10일 한 가상화폐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40만 원 시작, 24일 차 국민 시드 1억 원 달성 기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투자자 A 씨는 "1월 18일 40만 원으로 시작해 7일 차에 한 번 인증 후, 24일 차에 1억 원 달성했네요. 이대로 쭉 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손익 내역 인증샷을 첨부했다.

A 씨의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선물 거래 손익 내역 / 온라인 커뮤니티 '코인판'
A 씨의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선물 거래 손익 내역 / 온라인 커뮤니티 '코인판'

인증샷을 보면 A 씨는 자신의 투자한 선물 거래 종목을 통해 10일 기준 한 달 누적 수익금 7만 1019.39달러(약 1억 314만 원)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누적 수익률은 23812.07%이다.

A 씨는 주로 어떤 코인에 투자하냐는 누리꾼의 물음에 "보통 거래량이 활발한 종목으로 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코인이나 업비트 기준 상위 코인들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손절 기준에 대한 질문에 "한 2~3% 손실 나면 손절한다"고 설명했다.

A 씨는 배율(레버리지) 규모를 묻는 댓글에 "처음 40만 원으로 투자했을 땐 뭣도 모르고 5~10배로 했다. 적은 시드라 잃어도 그만이란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던 것 같다. 그러다 평가금이 1000만 원 이상 됐을 때부터는 무조건 3배 이상은 안 한다. 2~3배로만 해도 거래 횟수가 많다 보니 한 번 익절할 때마다 200~1000달러씩 번다. 그게 누적되니 크게 불어나더라"고 답했다.

이어 청산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청산 경험은 한 번도 없었다. 이번 선물 거래가 처음이다. 그냥 초심자의 행운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누리꾼들은 선물 거래를 통해 A 씨 같이 수익이 나는 투자자는 극소수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물 거래를 권장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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