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56.9% "윤 대통령 지지" 54.1% "헌법재판소 신뢰 안 해"

2025-02-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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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지율보다 10.2%p 높아... 헌재 비신뢰도 전국 평균보다 9.2%p 높아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출석, 변호인과 대화하고 있다.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출석, 변호인과 대화하고 있다.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대구경북(TK)의 지지가 60%에 육박한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매일신문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전국 지지율이 46.7%, TK 지지율이 56.9%로 나타났다고 11일 보도했다.

TK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국 지지율보다 10.2%포인트(p) 높다. 아울러 부산·울산·경남(54.1%)보다도 2.8%p 높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대 응답 역시 TK에서 전국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탄핵 반대 의견은 44.8%였으나 TK에서는 53.2%로 집계돼 8.4%p 높았다. 탄핵 반대 응답이 찬성보다 많은 지역은 TK를 포함해 충청권(51.7%), 부산·울산·경남(51.3%)까지 세 곳이었다. 탄핵에 찬성한다는 전국 응답은 52.5%다.

헌법재판소 신뢰도 조사에서는 TK와 전국의 차이가 뚜렷했다. 전국적으로 헌재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53.8%,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4.9%였다. 반면 TK에선 헌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4.1%로 전국 평균보다 9.2%p 높았다. 전국에서 비신뢰 응답률이 가장 높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0.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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