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초등 돌봄 추진

2025-02-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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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돌봄센터 확충(14→23개소)
지역아동센터 난방비·특화프로그램 운영비, 시 자체 지원(208개소)

대구시는 올해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틈새없는’ 돌봄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대구시청 산격청사  /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올해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틈새없는’ 돌봄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대구시청 산격청사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는 올해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틈새없는’ 돌봄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그 일환으로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가 14개소에서 23개소로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4개소는 설치 완료돼 올해 1분기 내 개소 예정이며, 5개소는 올해 신규 설치될 계획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제한 없이 만6~12세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학기중 오후 1시에서 오후 8시, 방학중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돌봄 이용이 가능하다. 또 숙제지도와 일상생활교육 및 외국어, 음악, 미술 등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208개소를 운영해 아동 보호, 교육 및 건전한 놀이 등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구시는 특히 지역아동센터에 난방비 및 특화프로그램 운영비를 시비로 추가 지원해 아동의 건강관리 및 쾌적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인성교육, 아동폭력 예방교육, 경제교육, 체험캠프 등 아동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장애 아동의 비율이 높거나 저녁돌봄을 운영하는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와 토요일에 운영하는 ‘토요운영 지역아동센터’에는 추가로 운영비를 지원해 다양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만6~12세 초등학생이 소득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다함께돌봄센터와는 달리, 지역아동센터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이 시설별 정원의 50% 이상 우선 입소할 수 있는 차이점이 있다.

대구시는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기존의 돌봄시설을 활용해 등·하교, 야간, 주말 등 돌봄 사각시간에 만6~12세 초등학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틈새돌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틈새돌봄 사업은 시에서 2021년부터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형 방과후 돌봄사업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언제나 ‘틈새없이’ 돌봄 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틈새돌봄 운영기관은 올해 151개소에서 155개소로 확대된다.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도서관, 복지관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느린학습자 아동지원 사업인 ‘틈새돌봄 성장숲’ 프로그램도 신설될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 이용률이 89%에 달할 만큼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적극 확충할 계획이다”며 “지역아동센터와 틈새돌봄사업의 확대 및 내실화를 통해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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