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가해 장면 고스란히... 누리꾼들 발칵 뒤집은 유명 유튜버

2025-02-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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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의 '나쁜 손'에 누리꾼들 '발끈'

멕시코에서 단기 체류하던 한국인 남성 유튜버가 현지 과외 교사를 성추행하는 영상을 버젓이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구독자 19만여명의 여행 유튜버의 채널에 성추행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멕시코 중서부 도시 과달라하라에서 한달살이를 시작한 유튜버는 생존 현지어 습득을 위해 스페인어 과외 교사를 구했다.

이하 유튜버의 '나쁜 손'. / 유튜브
이하 유튜버의 '나쁜 손'. / 유튜브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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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팠던지 수업 첫날 유튜버 집에서 요리하던 과외 교사 곁으로 유튜버가 밀착하더니 본심(?)을 드러냈다. 기습 터치를 한 것.

유튜버는 시선은 과외 교사 얼굴에 고정한 채 한손으로는 휴대폰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과외 교사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외간 여자의 엉덩이를 아래위로 훑는 '나쁜 손'은 삽시간에 캡처, 움짤 처리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누리꾼들은 "동네 치안 걱정하면서도 한달살기까지 하는 이유가 납득된다", "영상 찍으면서 엉덩이는 왜 주무르나", "선수 느낌 난다", "스페인어가 배우고 싶어졌다" 등 비아냥 댓글을 달았다.

이에 앞서 몇 달 전에는 한국 남성 유튜버가 현지 마사지숍에서 여성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뭇매를 맞는 등 일부 한국 남성 유튜버들의 성범죄가 위험수위에 오른 상태다.

유튜브 채널 '베트남 돌총각'
유튜브 채널 '베트남 돌총각'

유튜브 채널 '베트남 돌총각'에 올라온 '남자 경험이 없다는 그녀…'라는 영상에서 유튜버가 여성 마사지사에게 "지금까지 몇 명 사귀어 봤냐? 키스도 안 해봤냐? 한 번도 키스해 본 적 없냐?"고 선을 넘는 질문을 쏟아냈다.

여성이 대답하지 않자 유튜버는 "못 들은 척하는 것 봐! 그럼 너 숫처녀야? 키스하는 법도 모르지?"라며 낯 뜨거운 발언들을 난사했다.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유튜버는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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