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라 4살 아들 '전신마취' 받고 수술…병명 밝혀졌다
2025-02-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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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예상치 못한 건강 위기, 탈장 수술 이야기
서호의 씩씩한 수술 극복기
배우 양미라가 4살 아들 때문에 가슴 철렁한 일을 겪었다.
지난 10일 양미라는 "이모들 서호 수술 잘 하고 나왔어요! 끝나고도 너무 씩씩해서 그 모습을 본 아빠는 계속 울었고요. 집에 와서는 제일 먹고 싶다는 팝콘부터 먹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다들 무슨 수술이냐고 걱정 많이 해주셨는데 탈장수술 했다"고 밝혔다.
양미라는 "아시다시피 감기도 잘 안 걸리고 워낙 건강한 편이라 이런 일은 생각도 못했는데 얼마 전 가볍게 병원에 갔다가 알게 돼서 바로 수술하게 됐따. 이게 원래 통증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미라는 아들이 전신마취를 받고 수술을 할 예정이라 전해 걱정이 쏟아졌었다.
![양미라 인스타그램](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1/img_20250211141909_4afe9a8a.webp)
◆장기가 제자리에서 빠져나오는 게 탈장
복부의 내장은 ‘복막’이라는 얇은 막에 쌓여 있다. 이 주위를 근육과 근막, 피부가 둘러싸고 있는데 이를 통틀어 ‘복벽’이라 한다. 탈장은 이러한 복벽이 약해지면 장기가 약해진 부위를 통해 빠져나오거나 밀려 나온 것이다.
스포츠 탈장은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몸을 비트는 동작이 필요한 운동 경기에서 많이 발생한다. 축구, 하키, 테니스 등이다. 특히 스포츠 탈장은 복부와 허벅지 사이의 사타구니 부위에서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이 흔하다.초기에는 작고, 거의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작게 돌출된다.
![양미라 인스타그램](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1/img_20250211141923_5e8378e9.webp)
피부 밑으로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지며, 대개 통증은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덩어리 크기도 커진다. 탈장내공에 장이 끼어 복강 내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면 혈액 순환에 지장이 생겨 장기가 괴사되고 복통, 오심, 구토, 발열이 발생한다.
운동 후 평소와 다르게 배 안에서 압력과 함께 사타구니 쪽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스포츠 탈장을 의심하고 병원에 가봐야 한다. 탈장의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다. 탈장 수술은 튀어나온 장기를 제자리로 복원시키고, 탈장 구멍을 튼튼하게 막아 다시 나오지 못하도록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동을 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고, 방치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양미라 인스타그램](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1/img_20250211141937_ac3d5824.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