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짜기 명예보유자 성주군 백문기 장인 타계
2025-02-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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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문기 장인, 경북도지정 무형유산 제16호 무명짜기 기능보유자(최근 명예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성주=위키트리]이창형 기자=무명짜기 1인자로 경상북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북 성주군 백문기 어르신이 지난 7일 타계했다. 향년 97세.
성주군에 따르면 고 백문기 경북도지정 무형유산 제16호 무명짜기 기능보유자(최근 명예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는 끈질긴 집념으로 목화재배와 거기서 생산된 원자재로 무명짜기 기법을 옛것 그대로 전승하는데 이바지했다.
고인은 문중 부녀자들에게 전해내려 온 전통길쌈 기법을 전수 받았으며, 마을의 자연적 조건을 이용해 양질의 목화를 재배해 뛰어난 기법으로 연간 5필 이상의 무명을 생산하고, 여러 차례의 공예대전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집안의 사랑채에 베틀을 항시 설치해 두고 작업광경을 학생과 연구자에게 시연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최근에는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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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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