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그냥 피곤한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심각한 병

2025-02-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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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위험, 그대로 두면 패혈증으로 번지는 신우신염
건강의 신호탄, 성현아가 겪은 신우신염의 숨겨진 위험성

배우 성현아가 신우신염을 앓았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째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신우신염 진단을 받았다"며 "평소에도 피곤함을 자주 느꼈지만 이렇게까지 아픈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성현아는 초기에는 단순 피로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점점 심해지는 통증과 고열로 결국 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일정이 많아 입원을 미루고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건강을 잃으니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성현아 인스타그램
성현아 인스타그램

신우신염은 방광에서 신장으로 감염이 퍼지면서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질환이다. 초기에는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방치하기 쉽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신우신염의 주요 원인은 대장균 감염이며,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쉽게 발병할 수 있다. 요로 결석, 당뇨병, 면역 저하 상태, 장기간의 도뇨관 사용 등이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으로는 38~40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 옆구리 및 허리 통증, 배뇨 시 통증, 빈뇨, 혈뇨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구토와 식욕 부진, 전신 피로감까지 동반될 수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 초음파나 CT 검사가 활용된다.

치료는 빠른 항생제 투여가 핵심이며, 경증인 경우 경구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중증일 경우 입원 후 정맥 주사 치료가 필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회복을 돕고, 재발을 막기 위해 평소 배뇨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가 늦어지면 신장 기능 저하나 패혈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어,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성현아 인스타그램
성현아 인스타그램

신우신염은 단순한 감염 질환으로 여길 수 있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방치하면 신장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특히 여성들에게 흔한 질환으로, 방광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신우신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평소 배뇨 습관을 올바르게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신우신염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으로, 허리 통증과 발열, 배뇨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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