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렇게 아플 수 있나 싶었던 통증” 김빈우가 걸린 병

2025-02-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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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빈우, 요로결석으로 극심한 고통의 일주일
건강의 경고! 물 한 잔의 중요성

배우 김빈우가 뜻밖의 건강 이상으로 고생을 했다.

지난 10일 김빈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속 그는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아파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금요일밤부터 이어진 복통은 처음엔 생리통같은 느낌으로 시작해 허리통증으로 번져 오른쪽 옆구리까지 견딜수 없는 통증으로 2번의 병원행과 결국응급실까지 갔다”라고 했다.

이어 “살면서 이렇게 배가 아플 수 있나 싶을만큼 아팠던 복통의 원인은 요로결석이네요. 방광에 걸쳐있는 결석은 거의다 내려왔다 일주일이면 소변으로 빠질거다, 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과 함께 꼬박 일주일은 통증을 진통제로 억누르며 지내야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빈우는 “잠시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일정에 차질을 드려 너무나 죄송합니다. 잘 회복해 볼게요”라고 했다.

김빈우 인스타그램
김빈우 인스타그램

◆통증 극심한 '요로결석'

요로결석은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가장 주된 원인은 수분 섭취 감소다. 수분이 부족하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형성이 증가한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2-3배 발생 위험성이 높고, 20~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잘 발생하였으나 최근 고령층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온도와 계절도 요로결석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이 농축되어 요로결석의 생성이 용이해진다.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D의 형성이 증가되어 요로결석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김빈우 / 뉴스1
김빈우 / 뉴스1

요로결석은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과 같은 측복부 통증을 유발하며, 대개 통증이 매우 심하여 응급실을 방문하게 된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

남성의 경우 통증이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여성의 경우 음부까지 뻗어가기도 한다.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와 위치하게 되는 경우에는 빈뇨 등의 방광 자극 증상도 발생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 구역, 구토, 복부팽만 등이 동반되며, 요로결석에 의한 혈뇨도 동반될 수 있다. 더 심하면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을 유발하기도 한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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