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신 전남도의원, ‘전남형 늘봄학교’ 지역ㆍ학교 특성 반영한 맞춤형 지원 주문
2025-02-1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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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공백 해소 위한 도내 시설 지원 및 지역 연계 방안 마련 요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월 7일 인재육성교육국 업무보고에서 ‘전남형 늘봄학교’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확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늘봄학교는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정부 주도의 온종일 돌봄 체계로 기존에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2학년까지 확대 운영한다.
전라남도는 돌봄 공백 해소 및 ‘전남형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늘봄학교 확대는 맞벌이 가정과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지만, 현장에서는 인력과 시설 부족으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교별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형 늘봄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역할을 명확히 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전남은 섬 지역과 농어촌 지역이 많아 돌봄체계가 도시와 다르게 운영되어야 한다”며 “소규모 학교를 위한 맞춤형 돌봄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전남형 늘봄학교’가 단순한 돌봄 지원이 아니라,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며 “전라남도와 교육청이 적극 협력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